■ 책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어판 3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세트
특별한 디자인으로 만나는 대표작 『개미』, 『뇌』, 『신』
한국어판 누적 3천 쇄 돌파, 전 세계 3천만 부 이상 판매, 지난 30년간 매년 작품을 발표하며 단 한 번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친 적 없는 [성실한 천재] 베르베르의 대표작이 한국어판 30주년을 맞아 특별 한정판으로 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 세트는 언제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 온 베르베르의 작품 중에서도 오래도록 꾸준히 읽히는 세 작품, 『개미』, 『뇌』, 『신』을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작품을 나타내는 상징적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표지 디자인은 작품 속 이야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새로운 느낌을 주어 작품을 다시 만나도록 해준다. 반듯한 만듦새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은색 박스 패키징까지, 두고두고 읽힐 이 8권의 책은 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오랜 만남을 기념하기에 부족함 없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 상세이미지
■ 목차
개미 1~4
뇌
신 1~3
■ 출판사서평
베르베르의 시작, 기념비적 베스트셀러, 『개미』
<프랑스의 천재 작가>의 등장을 알린 데뷔작으로, 작가에게도 독자들에게도 가장 뜻깊은 작품일 것이다.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선으로 인간을 관찰하고, 개미의 세계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이 작품은 그간 어떤 소설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주었다. 어느 날 개미 왕국 벨로캉에 드리운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위험과 유산으로 물려받은 한 저택을 둘러싼 비밀이 교차되며 이어지고 중간중간 기발한 지식들을 담은 신비한 책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끼어든다. 과학적 지식이 어우러진 서스펜스와 스펙터클이 가득한 개미들과 인간들의 모험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존재들이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야 함을 알려 준다.
우리 머릿속 작은 우주에 대한 기발한 탐구, 『뇌』
『뇌』는 인간의 머릿속 작은 우주인 <뇌>의 세계를 신비롭고 매혹적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체스 기사이자 저명한 신경학 의사인 사뮈엘 핀처는 컴퓨터 디프 블루 Ⅳ와 체스 대결을 벌여 승리하고 세계 체스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하지만 그날 밤 핀처는 약혼자와 사랑을 나누다 목숨을 잃고, 그의 돌연한 죽음에 의문을 품은 탐정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기자 뤼크레스 넴로드와 짝을 이루어 수사를 시작한다. 표면적으로는 추리 소설의 형식을 빌려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나, 읽는 독자로 하여금 인간을 움직이는 궁극적 동기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철학 소설이기도 하다.
신들의 세계에 대한 가장 뛰어난 상상력, 『신』
인류의 운명을 놓고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신』은 준비에서 출간까지 9년이 소요된 대작이다. 금기의 영역 <신>을 다뤘다는 점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으며, 영혼의 진화에 관한 베르베르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갖가지 신화 및 역사와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주인공 미카엘 팽송은 갑자기 아에덴섬이라는 곳에 도착해 자신이 144명의 신 후보생 중 하나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팽송과 후보생들은 지구를 본떠 만든 18호 지구의 기초를 다지고 각기 맡은 민족을 다스리는 동시에 어딘가 수상한 섬의 비밀을 파헤친다. 신 후보생들과 그들이 다스리는 국가 간의 대결이 숨 가쁘게 맞물려 진행되는 이 소설은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특별판 디자인에 부쳐
<베르나르 베르베르 한국어판 30주년 특별판>은 소프트커버로 이전보다 가뿐해졌다. 작가의 전작과는 다른 결의 심플한 타이포그라피와 과감한 그래픽을 적용했는데, 30년 전에 쓰인 미래적인 이야기와 어우러진 현대적인 이미지는 독자를 그 가운데 어떤 지점으로 단숨에 데려갈 것이다.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개미』의 삼각뿔이나 『신』의 거대한 눈 속에 숨은 의미를 발견하는 즐거움 또한 누릴 수 있으리라. 세트 박스의 절취선을 뜯으며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작가의 첫 소설 『개미』의 첫 문장으로, 이번 특별판 세트를 관통하는 작가의 <알쏭알쏭>한 메시지다. 「아시게 되겠지만, 그건 당신이 기대하는 것이 전혀 아닐 게요.」(열린책들 디자인팀장 함지은
■ 저자소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해 오다가 1991년 『개미』를 출간해 전 세계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부상했다. 이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 『파피용』,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 『고양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단편집 『나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역자 : 이세욱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뇌』,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제0호』,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등이 있다.
역자 : 임호경
1961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화재의 색』, 에마뉘엘 카레르의 『왕국』, 『러시아 소설』, 요나스 요나손의『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공역), 『카산드라의 거울』, 조르주 심농의 『리버티 바 』, 『센 강의 춤집에서』, 『누런 개』, 『갈레 씨, 홀로 죽다』,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런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 7년 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