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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역사(품격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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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의역사(품격은어떻게만들어지는가)

  • 저자 설혜심<*>휴머니스트<*>발행일 2024-10-21

책소개
인류는 왜 매너와 에티켓을 발명했는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20세기 섹스 에티켓까지
품격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매너’의 모든 것

☆☆☆
소비, 여행, 온천, 지도, 인삼, 추리소설, 관상 등
지금껏 역사책에서 본 적 없는 주제로 매번 우리를 역사의 세계로 이끄는
연세대학교 설혜심 교수의 신작!

☆☆☆
매너에 관한 최고의 고전인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 이후
가장 주목해야 할 저서 《매너의 역사》

우리는 왜 지금 매너를 이야기하는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처럼 매너는 마치 공기 같아서 그것이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굳이 말로 꺼낼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 매너에 대한 사회적 갈증에 화답하듯 설혜심 교수는 에티켓북과 처세서, 행동지침서, 편지, 매뉴얼북 등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100여 종의 굵직굵직한 예법서를 치밀하게 분석해 매너의 역사를 일별한다. 서양 매너의 이론을 정립한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부터 중세의 기사도, 에라스뮈스와 로크의 예절 교육, 18세기 영국식 매너와 젠틀맨다움을 거쳐 상류사회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에티켓으로의 퇴행과 개인화된 20세기 에티켓까지, 그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가 왜 매너를 발명해 냈고 그토록 오랜 시간 유지해 왔는지 깨닫게 된다. 시시콜콜하고 사소하게 여겨졌던 ‘매너의 역사’를 통해 무례함과 불관용의 시대를 넘어설 ‘품격’ 있는 삶의 힌트를 찾아보자.
목차
들어가며

1부 고대와 중세의 토대: 데코룸에서 쿠르투아지까지
1장 꼴사나운 사람의 특징: 테오프라스토스의 《성격의 유형들》
2장 서양 매너의 이론적 시원: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
3장 기사도의 이상과 현실: 《유아서》와 식탁예절
4장 계급별 구애법: 궁정 사제 앙드레의 《사랑의 기술》
5장 엘리트 예법의 핵심: 카스틸리오네의 《궁정인》

2부 예절과 교육의 결합: 시빌리테의 시대
6장 시빌리테의 혁명성: 에라스뮈스의 《소년들의 예절론》
7장 습관의 중요성: 존 로크의 《교육론》과 굿 브리딩
8장 애타는 부성과 좌절: 체스터필드의 《아들에게 주는 편지》
9장 재산 상태 파악이 급선무: 장 게이야르의 《유학 후 고향에 잘 적응하는 법》

3부 영국식 예절의 탄생: 폴라이트니스의 세기
10장 영국적 매너의 핵심: 폴라이트니스
11장 젠틀맨의 조건과 젠틀맨다운 매너: 대니얼 디포의 《완벽한 영국 젠틀맨》
12장 중간계층 청소년의 매너: 《품격 있는 아카데미》
13장 벼락출세한 사람이 갖춰야 할 태도: 《매너 있는 사람》
14장 예의 바른 편지쓰기: 새뮤얼 리처드슨의 《특별한 친구에게 쓰는 편지》

4부 19세기의 퇴행 : 매너에서 에티켓으로
15장 소사이어티의 탄생: 배타적인 상류사회와 회원제 클럽
16장 에티켓북의 유행: 사소하고 하찮은 규범들
17장 더 폐쇄적인 공간으로: 드로잉룸과 디너파티의 중요성
18장 왕실의 존재감: 궁정예법과 중간계급 헤게모니 신화

5부 에티켓의 전파: 특화된 매뉴얼의 등장
19장 쇼핑 에티켓: 소비사회의 도래와 새로운 쇼핑 공간들
20장 자선 방문 에티켓: 빈민 구호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
21장 전문직업군의 에티켓: 의사와 제약회사 영업사원
22장 세계 속의 영국 신사: 식민지 에티켓

6부 계급에서 개인으로: 20세기 에티켓의 특징
23장 새로운 공간에서의 에티켓: 자동차, 비행기, 병원
24장 직장여성을 위한 에티켓: 면접에서 직장 늑대 대처법까지
25장 섹스 에티켓: 관계의 기술부터 ‘게이 가이드라인’까지
26장 지극히 개인적인 에티켓들: 베이비 파티에서 파혼 공지까지

나가며

본문의 주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및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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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16~17세기 영국 온천의 상업화〉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교육인적자원부 베스트 티처상과 연세대학교 최우수 강의상, 최우수 업적 교수상, 최우수 교육자상 등을 수상했다. 설혜심은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인간의 삶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사학자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이 역사학의 주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독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소비의 역사》, 《인삼의 세계사》, 《그랜드 투어》, 《지도 만드는 사람》, 《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역사, 어떻게 볼 것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