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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아버지 신화가 된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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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책소개 ◆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 기념 평전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선정 ‘가장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도서’ ★〈디애틀랜틱〉 선정 ‘최고의 도서’, ★〈뉴요커〉 선정 ‘비평가 추천 도서’ 불멸의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애덤 스미스의 생애를 들여다보다!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이 됐다.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 ‘성서 이래 가장 위대한 책 《국부론》의 저자’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화려하지만 정작 우리는 얼마나 그를 알고 있을까? 애덤 스미스와 그의 저서를 아는 것은 단순히 한 시대의 위인과 고전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핵심, 사회과학의 틀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바로 근대 경제학의 출발점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자신이 죽은 뒤 출간되지 않은 저서와 논문을 없애라는 유언을 했고, 이 때문에 대중들이 그를 이해할 단서가 많이 부족했다. 전기 작가 니콜라스 필립슨이 쓴 이 책 《애덤 스미스》는 애덤 스미스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해 그의 전 생애와 사상을 본격적으로 다룬 평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애덤 스미스의 삶의 궤적을 꼼꼼하게 따라간다. 경제학자이자 도덕철학자인 그의 다양한 면모와 사상을 생생하게 서술해 우리가 오해했거나 몰랐던 애덤 스미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자본시장의 차가움보다 인간의 따뜻한 도덕심을 강조했던 사상가였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 계몽주의와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데이비드 흄과의 만남,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남긴 강의 노트,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그의 전 생애를 살펴보고 《국부론》과 《도덕감정론》 속 사상을 면밀히 추적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출간 후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디애틀랜틱〉 〈뉴욕타임스〉 등 유수의 매체들에서 극찬을 받거나 ’최고의 도서로 선정됐다. 애덤 스미스 탄생 300주년을 맞아 이 책을 통해 그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애덤 스미스의 경제와 사상, 더 나아가 현대경제학의 시작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상세이미지 ◆




◆ 목차 ◆

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커콜디에서의 어린 시절 2장 글래스고대학교와 허치슨의 계몽주의 3장 옥스퍼드대학교와 흄 4장 에든버러의 초기 계몽주의 5장 스미스의 에든버러 강의 6장 글래스고대학교의 도덕철학 교수 생활 1 7장《도덕감정론》 및 문명화 과정의 본질 8장 글래스고대학교의 도덕철학 교수 생활 2 9장 버클루 공작과 함께한 유럽 여행 10장 《국부론》 집필을 끝내다 11장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의 의미 12장 흄의 죽음 13장 에든버러에서 보낸 마지막 생애 에필로그 주 참고문헌


◆ 출판사 서평 ◆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모두가 찾았던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다 일론 머스크는 《국부론》을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 반면 빌 게이츠는 우리가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만 봐서는 안 되며 인간의 도덕심도 함께 살펴야 한다며 《도덕감정론》을 반드시 읽어야 할 인생의 책으로 꼽았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투자 철학이 애덤 스미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애덤 스미스 탄생 이후 수세기가 지난 지금도 경제학자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기업가와 투자자들 역시 여전히 그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애덤 스미스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더 크고, 그의 가르침은 여전히 필요하고 유효하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필립슨의 《애덤 스미스》는 국내에 몇 안 되는 그의 평전으로, 그동안 감춰졌던 애덤 스미스의 삶의 궤적을 꼼꼼하게 따라간다. 그를 제대로 이해하는가는 자본주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와 이어진다. 애덤 스미스는 파벌적 자유주의, 큰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자유무역의 이점, 분업의 경제적 효과를 이야기해 오늘날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인 상품가격, 이윤, 지대 등 역시 그의 이론 덕분에 진지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빈부격차, 독과점 기업의 횡포 등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드러날 때 애덤 스미스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면 된다는 극단적 시장주의자 내지 노동자의 적으로 내몰리기도 했다. 반면 모든 나라가 경제적 부가 금과 은에서 온다고 평가하던 때, 노동의 가치에 주목한 인물이었으며, 자신의 묘지 비석에 《국부론》이 아닌 《도덕감정론》의 저자라고만 남겨지길 바랄 정도로 도덕성을 강조한 인물이라는 사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탄생 300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의 후손인 오늘날의 우리는 300년 전 살던 이들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경기 침체, 노동 불안정성 등 여전히 위태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따라서 다시 한 번 그를 제대로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경제학의 성서 《국부론》 도덕과 법과 경제의 연결을 말한 《도덕감정론》 지금껏 우리는 애덤 스미스의 한쪽 면만을 보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알기 위해 그가 현대경제학과 도덕철학사에 세운 기둥 《도덕감정론》과 《국부론》의 배경과 사상을 함께 살펴본다. 《국부론》은 근대 경제의 틀을 잡은 책으로 성서 이후 가장 위대한 책이라는 찬사를 듣는다. 《국부론》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자유 시장 체제를 말한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자유 시장 체제는 대기업이 독과점하는 시장이 아니다. 오히려 독과점이 없는 경쟁, 그래서 더욱 효율적이고 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경쟁이다. 개인의 이익 추구가 자유롭게 이뤄지고 이것이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사회. 이 안에서 일어나는 개인의 경제적 이기심은 도덕적 한계 내에서만 허용하는 것이다. ”양조장이나 정육점에 맥주나 쇠고기를 주문할 때 우리는 가게 주인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설명하지 않고,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가게 주인의 인간성이 아닌 이기심에 호소한다.” 《국부론》에서 경쟁과 자유, 인간의 이기심이 사회를 움직이는 바퀴임을 말한 반면, 《도덕감정론》에서는 인간이 결정을 내릴 때 공명정대한 관찰자(양심)를 고려하여 나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적정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마음,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함께 나누는 동감의 중요성과 도덕률, 그리하여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성을 설명했다. 만일 우리가 ’보이지 않는 손‘으로만 애덤 스미스를 기억한다면, 애덤 스미스가 이야기하는 도덕을 놓칠 것이다. 저자 니콜라스 필립슨은 《국부론》을 통해 알 수 있는 애덤 스미스의 경제학자의 면모와 더불어 《도덕감정론》에서 애덤 스미스가 이야기했던 양심과 사회적 유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하여 한 작가는 이 책을 두고 “애덤 스미스가 어떻게 냉혹한 경제세계에서 신으로 추앙받았는지, 그가 지닌 두 가지 이면의 교집함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즉 그가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했던 시장, 자본주의는 도덕적이고 인간성이 있는 세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덤 스미스,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때 우리는 시장과 인간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전 생애를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니콜라스 필립슨은 애덤 스미스의 생애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난관에 부딪혔다. “애덤 스미스는 자신에 대한 기록을 철저히 숨기려 했기 때문에 그러지 않아도 거의 기록되지 않은 그의 삶은 더욱 베일에 싸였고, 전기 작가들에게는 골칫거리로 남았다.” 애덤 스미스는 출간되지 않은 자신의 저서를 모두 불태우라고 했고, 대중들은 그를 이해할 단서가 많이 부족했다. 다행히 애덤 스미스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남긴 강의 노트, 그가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에서 실마리를 엮어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생애를 충실히 재현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에 기여한 스코틀랜드의 계몽주의와 사상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이론이 어디에서 왔는지 배경을 보여주었다. 애덤 스미스가 살던 때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던 시기였다. 농촌 공동체가 파괴된 자리에 도시가 들어서고, 산업혁명이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고 군주와 귀족의 안위를 지키는 봉건주의 대신 인간의 자유와 이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계몽주의가 대두됐다. 그렇기에 인간의 자유, 도덕을 지킬 수 있는 패러다임이 필요했다. 애덤 스미스는 혼란한 사회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고 이때 그의 스승 허치슨과 애덤 스미스와 깊은 우정을 나눈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의 만남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인간의 이타심을 말하던 허치슨, 애덤 스미스의 중심 개념이었던 ’동감‘의 영향을 준 데이비드 흄의 이론은 애덤 스미스 사상의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단서를 촘촘히 엮은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고 어쩌면 알려고 하지 않았던 애덤 스미스의 입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그 결과 현지에서 출간 후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디애틀랜틱〉 〈파이낸셜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서 극찬을 받거나 최고의 도서로 선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명성에 걸맞은 전기”라고 이야기했으며 〈뉴욕타임스〉에서도 “지금까지 우리가 알았던 것보다 더욱 비범했던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라고 추천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경제학과 경제학부 교수이자 한국경제학회 회장인 황윤재 교수, 애덤 스미스를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한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홍기훈 교수도 “애덤 스미스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이 책을 꼽았다. 거기에 더해 30년 동안 애덤 스미스를 연구한 국내 최고의 애덤 스미스 연구가이자 《도덕감정론》을 번역했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김광수 교수의 감수로 애덤 스미스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에 더 가까이 가고자 했다. 이 책을 통해 애덤 스미스 연구자는 물론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시장경제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소개 ◆

니콜라스 필립슨
저자 : 니콜라스 필립슨 Nicholas Phillipson 에든버러대학교 역사학과 명예 연구원이자 전기 작가로 활동했다.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연구하는 학자 중 최고로 꼽히며, 프린스턴대학교, 예일대학교, 뮌헨대학교, 툴사대학교 등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근대지성사〉의 창립 편집자이며, 18세기 스코틀랜드 연구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 1월 24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역작이자 애덤 스미스의 평전인 이 책 《애덤 스미스》는 위대한 사상가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 생애를 생생하게 이야기하며, 경제학자의 면모뿐만 아니라 역사, 윤리학, 미학 등을 탐구했던 지적인 철학자의 여정도 함께 다룬다. 또한 《국부론》과 《도덕감정론》이 어떻게 쓰일 수 있었는지 그 배경을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의 만남,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등에서 면밀히 찾고 있다. 자신이 죽으면 출간하지 않은 글들을 불태우라는 애덤 스미스의 유언에 따라 그가 직접 남긴 글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필립슨은 애덤 스미스가 글래스고대학교에서 강의했을 무렵 학생들이 남긴 강의 노트, 지인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통해 그가 평생에 걸쳐 연구하고자 했던 주제와 구상한 상징적 개념들을 살피면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역자 : 배지혜 뉴욕시립대학교 버룩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 수업》, 《버블: 기회의 시그널》, 《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 《미키7》 등이 있다. 감수 :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애덤 스미스의 모교인 영국 글래스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해외 학술지를 통해 과학적 실재론에 기초한 애덤 스미스의 방법론 연구를 선도했으며, 국내에서도 그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책을 꾸준히 발간했다. 이러한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제65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