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사자와어린양
◆ 책소개 ◆
“성서의 세계를 그림으로 선포하다!!”
☆김기석, 김지철, 최주훈 추천
사제이자 신학자이면서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거 쾨더는 다양한 미술 기법을 활용해 성서의 세계를 그림으로 선포해 ‘그림으로 강론하는 사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신학자, 목회자,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거 쾨더의 벗들이 103점의 그림에 묵상 원고를 곁들여 완성한 것이다. 성서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오롯이 담아내면서 교회마저 부추기는 권력투쟁, 남녀갈등,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에 경종을 울리며 평화와 일치의 길로 이끈다.
“이 놀라운 책을 곁에 두고 가끔 들춰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_김기석(전 청파교회 담임목사)
“성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기쁜 마음으로 선물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참 멋진 책이다.” _김지철(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이사장)
“책을 손에 잡은 이상 독자는 아름다움을 보고 읽는 것을 넘어 그 아름다움의 일부가 되고 말 것이다. 기다리던 책이고, 필요했던 책이다.” _최주훈(중앙루터교회 목사)
◆ 상세이미지 ◆
◆ 목차 ◆
머리말
1부 구약성서를 그리다
2부 신약성서를 그리다
옮긴이의 말
작품목록
집필에 참여한 사람들
◆ 출판사 서평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어떤 이는 말로, 어떤 이는 노래로, 어떤 이는 그림으로 메시지를 선포한다. 사제이자 신학자이면서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지거 쾨더(Sieger Koder, 1925-2015)는 유화, 스테인드글라스, 판화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활용해 성서의 세계를 선포함으로써 ‘그림으로 강론하는 사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미술 교사로 근무하다가 마흔 살 무렵 신학을 공부한 뒤 실제로 사목 활동을 하면서 그림 작업을 이어 갔다. 그래서인지 여러 교회의 창문화, 제단화, ‘십자가의 길’로 남아 있는 그의 작품들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감동을 충만히 선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낼 수 있을지 직시하게 한다.
이번에 사자와어린양에서 번역ㆍ출간한 《지거 쾨더, 성서의 그림들》(Die Bilder der Bibel von Sieger Koder)은 신학자, 목회자, 상담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거 쾨더의 벗들이 103점의 그의 그림에 묵상 원고를 곁들여 완성한 책이다. 꼭지마다 제시된 성서 구절을 묵상하고 그림을 감상한 뒤 해설을 읽으면, 그림에 담긴 풍부하고도 창조적인 영적 통찰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천지창조, 노아의 홍수, 아브라함과 사라, 야곱, 요셉, 욥, 엘리야,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 성만찬 그리고 죽음과 부활, 예수님의 제자들, 현대 세계에서의 기독교의 역할까지 폭넓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성서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대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며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소외된 이웃이 자주 등장하는데, 교회마저 부추기는 권력투쟁, 남녀갈등,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에 경종을 울리며 평화와 일치의 길로 우리를 이끈다.
지거 쾨더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각각의 그림들에 관하여 글을 쓰는 것은 이 그림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몫입니다. 글을 써야 한다면 말이지요. … 그림은 보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탁월한 해설일지라도 화가가 그림에 담아낸 모든 메시지를 완전히 드러내기란 불가능하다. 이 책을 펼쳐 든 모든 이가 작품 관람자가 되어 그 안에 녹아 있는 메시지를 발견해 내고 다양한 각도로 해석해 내는 것이 지거 쾨더와 이 책을 써내려간 벗들의 소망일 것이다.
◆ 저자소개 ◆
역자 : 유명철
연세대학교(신학ㆍ독문학, 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했다. 예수길벗교회 협력전도사로 사역하고 있다.
역자 : 이호훈
한남대학교(기독교학과, B.A.)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에서 공부했다. 예수길벗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교회교육현장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지거 쾨더
(Sieger Koder, 1925-2015)
독일의 사제 화가로서 폭넓은 창작 활동을 펼쳤으며 ‘현대 종교미술의 거장’으로 불린다. 독일 남서부 슈바벤 지역의 바서알핑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슈베비슈 그뮌트 국립공예학교에서 조각과 금속 디자인, 슈투트가르트 예술학교에서 미술과 예술사, 튀빙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다. 미술 교사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마흔 살 무렵 진로를 바꾸어 튀빙엔과 뮌헨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1965-1970)하고, 1971년 로텐부르크 신학교 졸업과 함께 사제 서품을 받음으로써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울름의 세인트 마리아 수소 성당 부제(1971-975), 호엔베르크와 로젠베르크 성당 교구 사제(1975-1995)로 사역했다. 은퇴 후 엘방엔에서 머물다가 2015년 작고했다.
성서의 장면을 비롯해 여러 기독교적인 주제와 사회적인 문제를 유화, 판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표현했으며, 자신의 그림을 담은 성서와 묵상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강렬한 색채, 풍부한 상징성에 영적·신학적 통찰을 더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림으로 강론한 사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