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
아르카
◆ 책소개 ◆
재기발랄 목사 딸, 그냥 딸 바보 아빠
티키타카 동반 성장기
“저희 아빠는요, 가끔 똑똑하고요, 주로 멍청해요.”
언제부터인지 바보라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린다.
딸 바보, 아들 바보, 조카 바보, 손주 바보….
우리 주변에는 참 다양한 바보가 있는 모양이다.
누이동생이 내 딸한테 물었다.
“네 아빠, 딸 바보지?”
딸이 대답했다.
“아뇨, 그냥도 바보예요.”
딸 바보는 어떤 사람이고, 그냥 바보는 어떤 사람일까?
어쨌든, 모든 사람이 예수 바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거룩한 재미와 웃을 일’을 찾는 분
-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모든 아빠
- 행복하고 기쁨 넘치는 가정을 꿈꾸는 부모
- 평생 신앙서적을 한 권도 안 읽은 분
- 불신자에게 선물해도 읽을 만한 책을 찾는 분
◆ 목차 ◆
병아리와 딸 바보
다람쥐와 딸 바보
토끼와 딸 바보
고양이와 딸 바보
사슴과 딸 바보
그 아빠는 예수 바보
◆ 출판사 서평 ◆
성경책 빼면 집에 기독교책 한 권 있을까 말까 싶은 사람도 거뜬히 읽을 만한 신앙 서적이다. 하하 호호 웃게 되고 뭉클한 감동까지 받게 해줄 책이기 때문이다. 때론 박장대소까지 하면서도 신앙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잠자던 신앙이 벌떡 일어나 활기차게 변화하고 성장하도록 도울 책이기 때문이다.
나만 보고 말자니 너무 아쉬워 우리 교회 김 장로도 보고 이 권사도 보고 박 집사도 보면 좋겠다 싶어 주변에 소개하게 되고, 전도 대상자로 삼은 옆집 언니와 직장 동료에게 선물해도 “기독교책 같긴 한데 예수 안 믿는 내가 읽어도 재미있고 공감이 되네” 하며 읽을 책이다.
〈딸 바보 예수 바보〉라는 제목이 대놓고 말하듯,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바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사랑하는 대상 앞에서는 바보가 된다는 뜻에서 딸에 대한 바보이고 예수에 대해서도 바보라는 말이다. 그런 아빠가 ‘그냥도 바보’라고 감히 규정(!)하는 이는 하나뿐인 그의 딸이다. “매사에 맹하기 이를 데 없다”며 목사 아빠를 수시로 구박하는 딸과 그런 딸이 그저 좋기만 하다는 딸 바보 아빠 사이의 티키타카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준다. 스무 권에 달하는 기독교책을 썼고 글쓰기로는 수준급인 저자가 쓴 책이라 한번 잡으면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글맛이 있다. 페이지마다 재기 넘치는 이야기들이어서 미소 지으며 읽게 하지만, 종종 허를 찌르듯 감동과 신앙적 교훈까지 담고 있어서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하늘교회 담임인 강학종 목사가 딸이 탄생하던 날부터 사회인으로 성장한 지금까지 주고받은 대화와 에피소드를 소환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남녀노소, 신앙연수 상관없이, 심지어 불신자도 볼 수 있다.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고, 가정의 행복과 신앙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 저자소개 ◆
강학종
저자 : 강학종
그는 무디다. 세련된 맛이 없고 투박해 보인다. 매사에 무감하다. 유행은 늘 그의 관심 바깥에 있다. 할 줄 아는 것도 별 없다. 전구가 나가면 아내가 갈고, 그의 스마트폰 앱 설치는 하나뿐인 딸 담당이란다. 매사에 그렇게 맹할 수가 없다는 게 직접 하는 자기소개다. 하지만 성경만 펼치면 금세 다른 사람이 되고, 성경에 대해서만 스무 권에 달하는 책을 쓴 점을 고려하면 믿기 어려운 말이다. 성경의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재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듣는 그다.
그런 그에게서 세상 발랄하고 총명한 딸이 나왔다는 사실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알 법한 신비다. 그 신비는 이 책을 보면 유쾌하게 풀린다. 그 딸이 아빠에 대해 ‘어쩌다 총명, 주로 멍청, 대개는 바보’라고 소개하는 이유가 우선 ‘납득’이 된다. 딸의 출생부터 성장하는 과정과 ‘이젠 아빠 구박만 말고 네 바람대로 믿음 있고 키도 큰 사윗감 데려오는 실력 발휘해보라!’ 반격한다는 요즘 이야기까지 솔직하고 발랄하게 쓴 탓이다.
딸이 자라온 세월에서 그가 보고 느낀 것은 하나님 앞에 선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했다. 비교 불가의 딸 바보인 동시에 예수에 대해서도 바보이기를 자처하는 그는 이 책이 신앙을 돌아보는 실마리가 되고, 신앙 초보자와 불신자에게까지 웃음과 기쁨을 주기 바란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하늘교회를 개척해서 섬기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이현주)와 딸(강수연)이 있다. 저서로는 〈하늘에 닿는 기도〉, 〈쉽게 보는 어려운 성막〉, 〈쉽게 보는 어려운 레위기〉, 〈쉽게 보는 어려운 요한계시록 1, 2〉, 〈이스라엘 왕조실록〉, 〈이스라엘 사사실록〉, 〈하루 한 말씀〉, 〈허락하신 새 땅〉, 〈거룩한 에로스 아가〉, 〈Let’s Go 히브리서〉, 〈Let’s Go 로마서 상, 하〉, 〈Let’s Go 마가복음〉, 〈Let’s Go 에베소서〉, 〈Let’s Go 야고보서〉, 〈Let’s Go 요한계시록〉, 〈Let’s Go 빌립보서〉, 〈잃어버린 400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