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내면과 삶의 총체적인 모습을 담은 걸작!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걸작으로 꼽히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편에 이르는 방대한 연작 소설을 1987년 프랑스 플레이아드 판을 번역본으로 삼아 프루스트 전공자가 완역하고 풍부한 각주를 덧붙였다. 의식의 흐름을 좇는 독특한 서술 방식으로 인간 내면과 시대상을 정밀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꼽히며 많은 소설가, 비평가,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1편 《스완네 집 쪽으로》에서 ‘나’는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밤을 보내기 위해 과거 삶을 회상한다. 피로에 지친 ‘나’에게 어느 날 어머니가 건넨 홍차와 마들렌은 잊고 있던 옛 기억들을 되살린다. 어린 시절 방학을 보냈던 마을 콩브레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과 할아버지의 친구 스완 씨의 사랑 이야기가 떠오르는데….북소믈리에 한마디!현대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소설은 기억과 추억,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나’라는 화자의 성장과 시선을 통해 인간 의식의 흐름 자체를 따라가며 한 인간이 품을 수 있는 다양한 사유를 펼쳐 보인다. 그 속에는 유년기의 기억, 사랑과 정념, 질투와 욕망, 상실과 죽음, 예술,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 인간 삶의 총체적인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온갖 종류의 사랑에 대한 아름답고 비극적인 이야기들도 만날 수 있다.
1부 콩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