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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작의 전당 스튜디오 지브리,
그들의 작품에 담긴 언어, 그리고 교양을 찾다
『지브리의 철학?-?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이은 속편 다큐멘터리 에세이집. 자신을 ‘편집자형 프로듀서’라 부르는 저자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문장술을 갈고 닦았을까?
아사이 료, 이케자와 나츠키, 나카무라 후미노리, 마타요시 나오키 등, 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를 만나 무엇을 말했을까?
역사적인 대 히트작을 지탱해온 ‘교양’과 ‘언어의 힘’, 그리고 ‘지브리의 현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저자소개
스즈키 도시오, 황의웅, 박인하
鈴木敏夫
주식회사 스튜디오 지브리 대표이사 겸 프로듀서.
1948년 나고야시 출생. 1972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졸업, 도쿠마쇼텐 입사, 〈주간 아사히 예능〉을 거쳐 1978년 애니메이션 잡지 〈아니메주〉의 창간에 참가. 부편집장, 편집장으로 12년 남짓 근무하는 동시에, 1984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 1988년 《반딧불의 묘》와 《이웃집 토토로》, 1989년 《마녀 배달부 키키》 등 다카하타 이사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제작에 관여한다.
1985년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설립에 참가해, 89년부터 스튜디오 지브리에 전념. 이후 1991년 《추억은 방울방울》부터 2016년 《붉은 거북 ~ 어느 섬 이야기》까지의 모든 작품을 기획, 프로듀스했다.
2014년 제64회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영화도락』, 『스튜디오 지브리의 현장 스토리』, 『지브리의 문학』,
『스즈키 도시오의 지브리 땀범벅』, 『바람에 실려』, 『지브리의 동료들』이 있다.
목차/책속으로
지브리의 문학 (ISBN : 9791172451660)
지브리의 철학 (ISBN : 9791172451653)
출판사리뷰
명작의 전당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제작을 지탱해온 프로듀서의 존재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제목을 알고 있고, OST는 귀에 익숙하며 어떤 작품인지는 익히 알고 있는 명작들. OTT 서비스를 통해 당장이라도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반딧불이의 묘》,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제목만 들어도 작품에 흘러나오던 음악과 명장면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이다.
발표된 지 4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작품도 있다. 하지만 지금 감상해도 촌스러움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언제라도 스토리에 빠져들게 된다.
이 명작들을 만들어 낸 제작사는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다. 스튜디오 지브리 하면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지금은 고인이 된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이름이 떠오른다. 하지만 두 거장이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고, 그렇게 만들어진 뛰어난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홍보해온 탁월한 프로듀서의 이름 역시 지브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자산이다.
그가 바로 스스로 ‘편집자형 프로듀서’라 자처하는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다. 그는 애니메이션 예술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야 받을 수 있는 윈저 맥케이 상 2021년 수상자이기도 하다. 픽사의 존 라세터, 팀 버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이 21세기에 들어서야 이 상을 수상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칭 편집자형 프로듀서,
작품과 함께한 시대의 흐름을 찾다
스즈키 도시오는 여타 애니메이터, 감독과는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명문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뒤, 출판사 도쿠마쇼텐에 입사, 〈주간 아사히 예능〉 등 잡지 편집자로 일했다. 그러다 1978년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잡지 〈아니메주〉 창간호에 참가했다. 편집장 자리를 거치며 12년간 잡지를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식을 딸에게 배울 정도로 지식이 없었지만 〈아니메주〉를 만들며 미야자키 하야오, 다카하타 이사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만 해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흥행은 상관 없다”라는 기조였던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그럼 객석이 텅텅 비어도 좋습니까?”라고 말해 그를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유명한 에피소드다. 스즈키 도시오는 결국 미야자키, 다카하타 감독의 적극적인 제의를 받고 스튜디오 지브리 창립에 참여하게 된다. 그가 참가한 후로 흥행에도 관심을 쏟게 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은 신작을 내놓을 때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으게 된다. 스즈키 도시오가 편집자로 활동하며 쌓아둔 방송, 출판, 홍보 인맥이 큰 역할을 했으며, 홍보 카피 한 줄까지 결정하고 진두지휘하며 작품의 색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매번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명작을 내놓게 된 데에는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를 가져 ‘시대의 목소리’를 작품에 놓이는 데 영향을 끼친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는 출근하면, 짧으면 한 시간, 길면 5~6시간에 걸쳐 매일 대화를 나누었으며, 미야자키 감독과의 소소한 대화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진 경우 또한 적지 않았다 한다.
자칭 편집자형 프로듀서,
지브리의 작품에 담긴 언어, 그리고 교양을 찾다
지브리의 작품 속 등장인물의 말에는 교양이 있다. 파격은 적고 정중하다. 미야자키, 다카하다 감독의 영향이 지대했겠지만, 프로듀서의 눈으로 조절한 작품의 품격도 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지브리가 사용한 언어는 어떤 것이었지, 일본의 대표적 현대 문학가들과 대화하며 밝힌다.
『죽을 이유를 찾아간다』 『정욕』 등의 작품을 발표한 젊은 정통 소설가 아사이 료, 『콘텐츠의 비밀』의 작가 가와카미 노부오, 아쿠다가와상 수상작 『불꽃 HIBANA』의 저자인 소설가 겸 방송인 마타요시 나오키 등 일본의 젊은 현대 문학가들과 지브리의 작품에 나온 언어의 유래를 찾고, 서로 어떤 창작의 과정을 거쳤는지 대화를 나눈다. 그 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역시 공통점이다.
이 외에도 익히 이름을 알고 있을 인물들 - 『에반게리온』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 싱어송라이터 유민(마쓰토야 유미), 픽사의 수장이었던 존 라세터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만큼의 성취를 거둔 크리에이터와의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세계적 창작자들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